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수도권 온택트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영상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수도권 온택트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영상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선별지급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다.

이 의원은 25일 TBS라디오 '김지윤의 이브닝쇼'에서 "전면지급을 얘기하는 사람은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 소득 하위부터 주면 시간은 큰 문제가 안 될 수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금 재난지원금 이야기부터 하는 건 순서에 맞지 않는다"며 당정청은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할 때다, 재난지원금은 논의를 유보한다고 했으니 거기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득 상위는 통계가 충분히 안 잡혀 있는데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자 등 소득 하위는 복지 정책 때문에 통계가 많이 잡혀 있어서 순간적으로 빨리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부동산 시장 전망과 관련해 "일시적으로 혼란이 있을 수는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 보면 안정화될 것이다. 서울(집값)은 확연히 잡힐 것이다.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자가격리와 관련해 이 후보는 "답답하다, 이런 선거는 처음"이라며 "2014년 전남지사 선거 기간 중에 세월호 침몰 사고가 있었는데, 그때보다 지금이 더 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면서 "사람들을 만날 수도 없고, 다니기도 어려운, 그런 일이 있었다"고 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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