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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팎 텅 빈 제주공항…태풍 '바비'로 사실상 개점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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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도 인적 끊겨…제주 기점 9개 항로 여객선 운항중단

    '금일 제8호 태풍의 영향으로 오후 4시 이전 항공편이 전편 결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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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팎 텅 빈 제주공항…태풍 '바비'로 사실상 개점휴업
    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를 지나는 26일 오전 도민과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제주국제공항은 그야말로 텅 비었다.

    차 세울 곳 없이 북적이던 공항 주차장도 한산했다.

    날씨가 궂으나 좋으나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렌터카 하우스도 개미 한 마리 얼씬하지 않았다.

    끝 모르게 줄지어 있던 택시도 자취를 감추고, 버스만 오갔다.

    평소 같으면 발 디딜 틈 없던 청사 내부도 한산했다.

    국내선 안내 전광판은 새빨간 결항 표시로 도배돼 있었다.

    각 항공사 발권 카운터도 문을 닫고, 결항 계획을 담은 안내문만 부착돼 있었다.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내습한 이날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대부분이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에어서울과 플라이강원, 하이에어, 진에어는 이날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갈 예정이었던 항공편 전편을 결항 조치했다.

    대한항공은 오후 7시, 아시아나 항공은 오후 9시 30분 이후 예정된 항공편을 제외한 모든 항공편을 사전에 결항했다.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 에어부산도 오후 4∼5시 이후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안팎 텅 빈 제주공항…태풍 '바비'로 사실상 개점휴업
    현재 제주공항에는 태풍과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다행히 전날부터 태풍으로 인한 결항 안내가 이뤄진 덕에 공항 내 대기하는 승객은 없었다.

    1시간에 한두 번꼴로 운항 계획을 알아보려는 이용객만 왔다 갈 뿐이었다.

    공항 식당가는 말 그대로 오늘 하루 '개점 휴업' 상태가 됐다.

    공항을 한 바퀴 빙 둘러봐도 청소하는 근로자와 비상 대기 중인 항공사 직원만 드물게 보일 뿐 적막이 흘렀다.

    청사 밖 야자수만 꺾어질 듯 요란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도 터미널 관계자 외에는 인적이 드물었다.

    이날 제주 기점 9개 항로 15척 여객선 운항이 모두 끊겼다.

    안팎 텅 빈 제주공항…태풍 '바비'로 사실상 개점휴업
    dragon.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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