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에서 출시한 '피곤한날 먹는 고기반찬'(오른쪽)과 '판돌리고싶은 중화요리' 제품.
GS25에서 출시한 '피곤한날 먹는 고기반찬'(오른쪽)과 '판돌리고싶은 중화요리' 제품.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고객의 취향에 따라 밥, 반찬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GS25는 26일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혼자 밥을 먹는 혼밥족이 증가함에 따라 밥과 반찬을 골라 먹는 ‘내맘(心)대로’ 밥 · 반찬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피곤한날 먹는 고기반찬’ ‘판돌리고싶은 중화요리’ 등 3가지 상품을 미리 출시했으며 오는 27일 추가로 2종을 선보인다.

GS25는 해당 상품에 대한 고객 호응도 높다고 전했다. 13일 출시한 상품은 반찬류 카테고리 1, 2위에 올랐으며 8월 13일~25일 기준으로 해당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35%, 전월 대비 72.8% 증가했다. 구매 시점에 선호하는 밥과 반찬을 선택할 수 있는 점과 높은 품질, 시각적 만족감 등이 높은 구매율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내맘대로 반찬 시리즈’ 가격은 4500원~6900원대다. 최근 성격 유형 검사(MBTI) 분석이 유행하는 것에 착안해 개인 취향에 따라 선호 상품도 다를 것이란 개념에서 기획됐다. 이에 ‘~하고 싶은 날’이란 상품별 컨셉으로 ‘고기 먹고 싶은 날’, ‘판돌리고 싶은 날’, ‘스트레스 받는 날’ 등 고객의 취향, 상황을 고려한 상품으로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가마솥 밥 시리즈’는 쌀눈, 슈퍼곡물을 활용해 ‘가마솥쌀눈밥’ ‘가마솥혼합5곡밥’으로 선보인다. 6개월 연구를 통한 특수 취반 공법으로 기존 백미밥보다 찰기를 높이고 고소한 가마솥밥 맛이 나도록 개발 했다는 설명이다. 용기도 가마솥 모양을 사용했다. 가마솥쌀눈밥 가격은 1200원이다.
27일 출시하는 '스트레스받는날 매운분식'(왼쪽)과 '가마솥혼합5곡밥' 상품 이미지.
27일 출시하는 '스트레스받는날 매운분식'(왼쪽)과 '가마솥혼합5곡밥' 상품 이미지.
27일에는 ‘스트레스받는날 매운분식’ ‘가마솥혼합5곱밥’을 출시한다. ‘스트레스받는날 매운분식’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먹는 매운 메뉴 불닭볶음면+매운돈가스+매운어묵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4900원이다. ‘가마솥혼합5곡밥’은 슈퍼푸드로 알려진 렌틸콩, 귀리, 햄프씨드, 퀴노아 등을 사용해 만들었으며 가격은 1400원이다.

GS25는 내달 말까지 총 9종의 골라먹는 밥, 반찬 시리즈를 출시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GS25는 출범 30주년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프레시푸드 2530’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피곤한날먹는 고기반찬’과 ‘판돌리고싶은 중화요리’ 등 총 5개 상품을 30% 할인 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행사 상품은 GS25 30주년 엠블럼 스티커가 부착 된 위 2상품 외 ‘수제치즈돈까스’ ‘반반족발세트’‘샐만사)케이준치킨에그’ 상품이다. (단 제주 지역 행사 상품은 상이)

김대현 GS25 프레시푸드팀 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를 추가 선보여 GS25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많은 분들에게 재미와 맛을 함께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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