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11월 25일까지 제3자 사업 제안 공모
울산시,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 사업 착수
울산시가 동구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

울산시는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 사업을 위한 최초 제안 사업 타당성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최초 제안자 외 제3자로부터 사업 제안을 받기 위한 제3자 제안 공모를 27일부터 11월 25일까지 90일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제안 공모 공고 내용은 사업자 선정, 사업 추진 방법, 신청 자격, 협약체결·해지 및 제안서 평가 등에 관한 사항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민간 사업자는 11월 25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사업 제안서를 울산시 관광진흥과로 내면 된다.

울산시는 제안 접수가 끝나면 선정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처 2023년부터 케이블카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울산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 지역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관광객이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 사업은 동구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일산수산물판매센터(고늘 지구) 일원까지 연장 1.26㎞ 해상케이블카와 집라인,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538억원이 투입되며 전액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