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원격수업 콘텐츠 무료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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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비대면교육 빈틈없게
道 평생교육플랫폼 자료 제공
서울·인천 등 전국 495개 학교
수업에 '지식' 동영상 활용하자
학생용 콘텐츠 두 배 늘리기로
道 평생교육플랫폼 자료 제공
서울·인천 등 전국 495개 학교
수업에 '지식' 동영상 활용하자
학생용 콘텐츠 두 배 늘리기로

경기도는 다음달 2학기 개학에 맞춰 도의 온라인 평생학습 서비스 ‘지식(GSEEK)’이 보유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원격수업 자료로 도내 학교에 무상 제공한다.
김동철 도 온라인평생교육팀장은 “원격수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도는 기존 대면 위주 평생교육 사업 가운데 ‘청소년 대상 미래교육’ ‘찾아가는 배움교실’ 등 11개 과정을 이달 동영상 콘텐츠로 추가 제작해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도가 제공하는 학생용 온라인 교육 동영상 콘텐츠는 총 68개 과정이다.
도는 학교 교육용 콘텐츠를 중학교 자유학년제 수업에 적합하도록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자유학년제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필고사 등 시험 없이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한 중학교 교육과정이다.
지식 동영상 콘텐츠를 수업에 활용한 학교는 도내 221개교를 비롯해 서울 104개교, 인천 35개교 등 전국 495개교다. 콘텐츠를 수업에 활용한 교사 42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4.5%(399명)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연제찬 도 평생교육국장은 “비대면 평생교육 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도 학생을 비롯한 도민의 평생학습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비대면 평생학습 환경을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내년 3월까지 실시간 화상 강의를 통해 도민과 소통하며 평생교육을 할 수 있는 ‘경기도형 실시간 화상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