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 전립선암 진단약 임상3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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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3분기 상품화 계획
퓨쳐켐이 전립선암 진단에 쓰이는 방사성 의약품으로 임상 3상 시험을 한다. 내년 2~3분기께 임상을 마친 뒤 상품화에 나선다.
퓨쳐켐은 26일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 의약품인 FC303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서울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내 7개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을 할 계획이다.
FC303은 분자 단위로 암세포를 영상화하는 데 사용되는 방사성 의약품이다. 현재는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데 자기공명영상(MRI)이 주로 쓰이고 있다. MRI는 암세포가 작거나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가 적으면 정확도가 낮아진다는 한계가 있다. 방사성 의약품은 암세포 크기가 작거나 PSA 수치가 낮은 초기 단계에서도 전립선암 발견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퓨쳐켐은 내년 2~3분기께 임상을 마친 뒤 신약허가신청(NDA)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임상 결과 해외 경쟁사가 개발 중인 후보물질보다 방사성 위해성이 낮은 반면 체내에 투여된 약물이 암세포에 표적하는 비율은 더 높았다”며 “미국 존스홉킨스대병원에서 진행 중인 미국 임상 1상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퓨쳐켐은 26일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 의약품인 FC303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서울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내 7개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을 할 계획이다.
FC303은 분자 단위로 암세포를 영상화하는 데 사용되는 방사성 의약품이다. 현재는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데 자기공명영상(MRI)이 주로 쓰이고 있다. MRI는 암세포가 작거나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가 적으면 정확도가 낮아진다는 한계가 있다. 방사성 의약품은 암세포 크기가 작거나 PSA 수치가 낮은 초기 단계에서도 전립선암 발견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퓨쳐켐은 내년 2~3분기께 임상을 마친 뒤 신약허가신청(NDA)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임상 결과 해외 경쟁사가 개발 중인 후보물질보다 방사성 위해성이 낮은 반면 체내에 투여된 약물이 암세포에 표적하는 비율은 더 높았다”며 “미국 존스홉킨스대병원에서 진행 중인 미국 임상 1상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