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유통거점 개발과 군청 소재지 행정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정주 환경이 양호한 주거단지 등을 갖춘 도시·농촌 복합 신성장 거점 행복타운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앞으로 건립될 농수산물도매시장 종사자와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및 업무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지역에 산재한 농업 관련 시설을 재배치한 농촌 융·복합산업지원센터도 설립한다. 또 전국 최대 규모의 로컬푸드 전용 쇼핑가공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225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 지구도 함께 조성한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협의 절차를 거쳐 올해 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한 뒤 2024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약 1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와 11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