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전국 동네병원 3천549곳 문 닫아…휴진율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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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의 휴진 여부를 파악한 결과, 전국의 3만2천787곳 가운데 3천549곳이 휴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휴진하겠다고 사전에 신고한 의원급 의료기관이 2천97곳(6.4%)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1천500곳 가까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의료계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선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 속에 정부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전공의·전임의를 대상으로 진료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명하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정부는 의료기관의 집단 휴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