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재테크쇼] 박세익 "시장 급락하면 도망가지 말고 사라"
박세익 인피니티투자자문 전무(왼쪽)와 표영호 굿마이크 대표가 27일 '2020 한경 재테크쇼'에서 실시간 방송을 하고 있다. (사진 변성현 기자)
박세익 인피니티투자자문 전무(왼쪽)와 표영호 굿마이크 대표가 27일 '2020 한경 재테크쇼'에서 실시간 방송을 하고 있다. (사진 변성현 기자)
"9.11 테러,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신종플루사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시장이 급락하면 주식을 사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박세익 인피니티투자자문 전무는 27일 '2020 한경 재테크쇼'에서 "위기가 생겼을 때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팔고 현금화 시키는 것은 올바른 투자원칙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전무는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등 이 같은 바이러스 사태 이후 주식시장은 최소 2~5년 랠리를 펼쳤다"며 "이번 코로나19 이후의 랠리 역시 2009년 신종플루 이후의 시장처럼 아주 강하게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에는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종목에 주목하라고 했다.

박 전무는 "애플의 주가 차트에서 보면 알 수 있듯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급락했다가 2012년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과거 애플과 같은 종목은 테슬라로, 이 같은 기업의 주식을 매수해서 들고 가는 전략을 펼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세익 인피니티투자자문 전무가 27일 '2020 한경 재테크쇼'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세익 인피니티투자자문 전무가 27일 '2020 한경 재테크쇼'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투자자산군(포트폴리오)을 핵심 우량주로 재편하라는 설명도 했다.

그는 "대형주, 중소형주 등 여러 종목에 투자하기 보다는 핵심 우량주로만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스닥 중소형주의 경우 대주주 과세요건으로 거의 매년 10, 11, 12월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 시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재테크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주식, 부동산, 세무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감안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며 한경닷컴 사이트(www.hankyung.com) 및 한경닷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