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승리호' 등 가을 대작 또 개봉 연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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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신작 영화 시사회가 취소된 데 이어, 여름에서 가을로 미뤄졌던 대작들까지 줄줄이 개봉을 연기하는 사태가 재연되고 있다.
![코로나 재확산에 '승리호' 등 가을 대작 또 개봉 연기(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008/AKR20200827040151005_03_i.jpg)
추후 개봉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승리호'는 조성희 감독이 한국 최초로 선보이는 우주 SF로, 김태리, 송중기, 진선규, 유해진 등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높였다.
여름 최대 기대작 중 하나였으나 추석 시즌으로 물러난 뒤 지난 18일 제작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바 있다.
할리우드 대작들도 다시 개봉을 연기했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코로나19의 현 상황을 고려해 다음 달 10일 예정이었던 '뮬란' 개봉일을 같은 달 17일로 변경한다고 이날 밝혔다.
애초 지난 3월 개봉 예정이었던 이 영화는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수차례 일정을 변경한 끝에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자사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했으며, 국내에서는 9월 극장 개봉을 예고한 바 있다.
![코로나 재확산에 '승리호' 등 가을 대작 또 개봉 연기(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008/AKR20200827040151005_02_i.jpg)
국내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도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에 따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고심 끝에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추후 개봉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애초 다음 달 2일 국내 개봉할 예정이었던 '기기괴괴 성형수'는 호주와 뉴질랜드, 대만, 싱가포르에서도 9월 개봉을 확정한 바 있다.
앞서 곽도원 주연의 코미디 영화 '국제수사'는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여름으로 한차례 미뤄졌고, 지난 19일 개봉을 알렸다가 다시 무기한 연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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