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한방병원' 간호사 확진…50명 격리
서울 도봉구는 가화실버한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병원 환자와 직원 등 50명을 격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노인전문병원인 가화실버한방병원에 근무하는 성북구 거주 간호사 A씨는 지난 26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83세의 고령으로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오후 시간제로 3층에서 근무했다.

도봉구는 3층 입원환자 38명, 간병인 3명, 간호사 2명 등 43명에게 코호트 격리를 지시했다. 또 의사 1명, 일반직원 1명, 간호사 2명, 조리사 3명 등 7명은 자택 자가격리 지시를 내렸다.

입원환자 38명과 병원 종사자 6명 등 44명은 음성이 나온 상태다. 별도로 의료인력 20명, 간병인 9명, 조리사 7명, 청소인력 4명 등 40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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