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8일 RFHIC에 대해 “4분기 미국,인도의 매출증가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가는 6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RFHIC의 전날 종가는 3만6200원이었다.

이 증권사의 김홍식 연구원은 RFHIC를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때 매수 최적기라고 판단했다. 그는 “3분기 까지도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최근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반영이 충분한 반면 4분기 이후 이익 급증 기대감은 아직 주가에 입혀지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RFHIC는 ▲삼성과 노키아를 통한 미국, 인도, 일본시장에서의 매출 성장 ▲화웨이 매출 중단을 가정해도 4분기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 기대 ▲미국 3.5Hz 주파수 경매 종료로 9월 미국 통신 3사향 GAN TR 매출 구체화 예상 ▲고주파수 사용 본격화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어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이후에는 RFHIC의 급격한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 4분기에는 미국, 내년 1분기에는 인도 매출이 가세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그는 RFHIC의 올 2분기엔 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여 4분기 이후의 실적 개선과 미국, 인도시장에서의 수주 성과를 기대한 투자 전략 설정이 요구 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최근 주식시장에서 국내 네트워크장비 업체들이 미국과 인도시장 성과 도출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 RFHIC의 투자 매력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시장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나타냈지만 미국,인도 시장 개화 시 삼성전자와 노키아 향 매출이 급증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 김기운 한경닷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