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태풍 '마이삭' 발생 전망…기상청 "한반도 접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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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8일 중 태풍으로 발달"
일본 오키나와 해상 지나 서귀포 부근으로
다음달 2~3일 전국적으로 비
일본 오키나와 해상 지나 서귀포 부근으로
다음달 2~3일 전국적으로 비

기상청 관계자는 28일 “전날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이날 중 태풍 마이삭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열대저압부는 태풍보다 한 단계 약한 열대성 저기압이다. 따뜻한 열대 바다에서 증발하는 수증기가 모여 들어 에너지를 키우면 태풍으로 발달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열대저압부의 발달 및 이동속도, 경로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는 예보 변동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우리나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등을 고려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엔 각 지역마다 비가 오다 말다가 이어질 전망이다.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엔 제주와 남해안에, 오후 들어선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전라 등에 비가 예보됐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