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아이돌보미를 확충하고 돌봄서비스 알리기에 나섰다. 이는 코로나19가 재확산 양상을 띠면서 온라인 등교가 전면 시행돼서다.


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시간제 일반형 ▲시간제 종합형 ▲영아 종일제 돌봄 ▲질병감염아동 특별지원 등 ‘찾아가는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28일 발표했다.

먼저 시간제 일반형은 만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학교와 보육시설 등하원 및 준비물 보조, 임시보육, 놀이활동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여기에 가사서비스까지 포함된 종합형도 운영 중이다.

시간제 일반형 이용요금은 시간당 9890원, 종합형은 1만 2860원이며, 소득금액에 따라 정부지원금이 다르다.

영아 종일제 돌봄은 만 3개월 이상 만 36개월 이하의 영아를 대상으로 이유식 먹이기, 젖병소독, 기저귀 갈기, 목욕 등 영아의 건강, 영양, 위생, 교육 등 돌봄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시간제 돌봄과 마찬가지로 이용요금은 9890원이다.

이 외에도 만 3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이 수족구나 수두, 구내염 등 법정 전염성 질병이나 감기, 눈병 등으로 보육시설에 가지 못할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질병감염아동 특별지원 서비스도 준비됐다.
모든 아이 돌봄서비스는 동일 시간대 형제, 자매 돌봄을 추가할 경우 이용요금 총액에서 최대 33.3%까지 추가 할인돼 다자녀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비스 이용은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윤정자 시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맞벌이 가정 등에서의 양육부담이 심해진 것이 사실”이라며 “아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올해 아이돌보미 29명을 충원했다. 현재 총 227명이 활동 중으로 지난 7월 기준 총 928명의 아동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