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본부 재난현장 출동 지휘차량에 CCTV 영상 제공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다음 달부터 지휘관과 출동 중인 지휘 차량에 재난 현장의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는 무전을 통해서만 화재 등 재난 상황이 전달됐다면 앞으로는 지휘 차량이나 지휘관의 전용 스마트폰으로 재난 영상이 전달돼 상황 파악과 대처가 더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본부는 말했다.

지휘 차량에 전달되는 영상은 현장 대원이 촬영하는 실시간 드론·모바일 영상을 비롯해 부산시 산하 유관기관의 재난·방범·교통정보 CCTV 등 총 1만6천785개 중 재난 현장과 가까운 것들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출동 지휘 차량에 CCTV 영상이 제공됨에 따라 지휘관의 신속한 현장 상황 파악과 재난 현장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