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동 환자·근무자 44명 진단 검사중…의료진 16명은 음성

경기 수원시는 장안구 정자동 수원행복한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병원 3층 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원행복한요양병원' 간호사 확진…3층 병동 코호트 격리
이 요양병원에서는 50대 간호사 A(수원 202번)씨가 27일 서울 동작구 12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됐다.

A씨는 25일까지 해당 요양병원 3층 병동에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와 동작구 12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시 방역당국은 요양병원 위험도 평가를 통해 3층 병동을 코호트 격리하고, 3층 근무자 및 입원환자 44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의료진 16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해당 요양병원은 5층 규모로, 2∼5층은 병동으로 사용되고 있다.

의사·간호사·간병인 7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병동 입원환자는 17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다행히 요양병원 내 추가 확진자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으나, 감염위험이 큰 요양병원인 만큼 병원 내 추가 감염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