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우산을 들고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우산을 들고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토요일인 29일 오후 9시까지 서울·경기 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3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서울 북쪽 비구름대는 북북동진하며 이날 오후 12시10분 기준 1~2시간 이내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등에 10~30㎜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같은 시각 서울 도봉구에는 시간당 20~30㎜ 비가 쏟아지고 있다. 경기도 파주·의정부·남양주·안양·과천에는 10~20㎜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예상 강우량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북부·서해5도 모두 30~80㎜이다. 서해5도의 경우 많은 곳에는 100㎜ 이상 쏟아질 수 있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29도 △강릉 33도 △대전 35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제주 33도이다.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경기 용인시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폭염경보는 이틀 이상 낮 체감온도 35도가 넘을 때, 폭염주의보는 체감 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