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도 결국 이태원 떠난다…"마지막 가게마저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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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 살리기 TV 프로그램 진행도 나섰지만…"나 역시 힘들다"
이태원에서 여러 식당을 운영해 온 방송인 겸 사업가 홍석천(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마지막 가게 운영을 종료한다고 29일 밝혔다.
홍석천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 일요일이면 이태원에 남아있는 내 마지막 가게가 문을 닫게 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조그만 루프탑 식당부터 시작해서 많을 때는 (가게를) 7개까지도 운영해왔었다"며 "금융위기, 메르스 등 위기란 위기를 다 이겨냈는데 이놈의 코로나 앞에서는 나 역시 버티기가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너무 아쉽고 속상하고 화도 나고 그러다가도 시원섭섭하고 그렇다"면서 "2000년 30살 나이에 커밍아웃하고 방송에서 쫓겨났을 때 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준 이태원"이라고 추억했다.
그는 지난해 tbs TV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를 제작하며 이태원 경리단길 살리기에 나서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홍석천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 일요일이면 이태원에 남아있는 내 마지막 가게가 문을 닫게 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조그만 루프탑 식당부터 시작해서 많을 때는 (가게를) 7개까지도 운영해왔었다"며 "금융위기, 메르스 등 위기란 위기를 다 이겨냈는데 이놈의 코로나 앞에서는 나 역시 버티기가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너무 아쉽고 속상하고 화도 나고 그러다가도 시원섭섭하고 그렇다"면서 "2000년 30살 나이에 커밍아웃하고 방송에서 쫓겨났을 때 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준 이태원"이라고 추억했다.
그는 지난해 tbs TV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를 제작하며 이태원 경리단길 살리기에 나서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