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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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평택 2공장 가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발표했다. 2018년 총 30조원을 투자해 착공한 생산시설이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업계 최초로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한 3세대 10나노급(1z) LPDDR5 모바일 D램 생산을 시작했다. '세계 최대' 생산시설에서 '세계 최초' 제품을 내놓으면서 삼성이 반도체 초격차를 또다시 벌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들어선 2공장은 연면적만 12만8900㎡(축구장 16개 크기)다. 지난 2017년부터 가동한 평택 1공장(11만9000㎡)까지 더하면 평택 캠퍼스의 생산시설 규모는 24만7900㎡(약 7만5000평)에 달한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