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 26연승 질주…ATP 웨스턴&서던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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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세계 랭킹 1위·세르비아·사진)가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3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서던오픈(총상금 422만2190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밀로시 라오니치(30위·캐나다)를 2-1로 제압했다. 올해 열린 경기에서 23전 전승, 지난해 11월 데이비스컵 3경기까지 합하면 26연승 행진이다. 우승상금은 28만5000달러(약 3억3000만원). 앞서 ATP컵과 호주오픈, 두바이 듀티프리챔피언십을 제패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까지 올해 출전한 4개 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조코비치는 또 이번 우승으로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에서 35번째 정상에 올라 라파엘 나달(2위·스위스)이 보유한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대회 다음 등급에 해당하며 1년에 9개 대회가 열린다.
조코비치는 이 9개의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본 유일한 선수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중단됐다가 약 5개월 만에 무관중으로 재개한 첫 ATP 투어 대회다. 조코비치는 “우리가 프로 선수로서 경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팬들이기 때문에 빨리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6월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에서 아드리아 투어라는 미니 투어 대회를 유관중 대회로 개최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조코비치는 3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서던오픈(총상금 422만2190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밀로시 라오니치(30위·캐나다)를 2-1로 제압했다. 올해 열린 경기에서 23전 전승, 지난해 11월 데이비스컵 3경기까지 합하면 26연승 행진이다. 우승상금은 28만5000달러(약 3억3000만원). 앞서 ATP컵과 호주오픈, 두바이 듀티프리챔피언십을 제패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까지 올해 출전한 4개 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조코비치는 또 이번 우승으로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에서 35번째 정상에 올라 라파엘 나달(2위·스위스)이 보유한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대회 다음 등급에 해당하며 1년에 9개 대회가 열린다.
조코비치는 이 9개의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본 유일한 선수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중단됐다가 약 5개월 만에 무관중으로 재개한 첫 ATP 투어 대회다. 조코비치는 “우리가 프로 선수로서 경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팬들이기 때문에 빨리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6월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에서 아드리아 투어라는 미니 투어 대회를 유관중 대회로 개최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