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OQP)은 난소암 면역항암제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환자모집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세계 17개국 약 602명의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레고보맙을 파클리탁셀 및 카보플라틴과 함께 투약해 치료효과를 확인한다. 임상수행기관은 아이큐비아다.

회사는 “임상 2상에서 입증했던 대조군 대비 오레고보맙 병용투여요법의 효과가 임상3상에서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난소암 신규 발병환자를 위한 면역항암치료 신약으로 첫 허가를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두올산업은 캐나다 온코퀘스트로부터 면역항암신약 연구자산과 특허 등 무형자산을 인수했다. FDA 임상시험 권리도 포함된다. 이어 5월에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로 사명을 변경했다. 회사는 사업 영역을 기존 자동차용 내장 카페트 생산에서 바이오 신약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