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공설시장에 열화상 카메라·도보이동형 방역시스템 설치
경북 영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영천공설시장에 열화상 카메라와 도보이동형(워크스루) 방역시스템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열화상 카메라는 공설시장 내부 중앙통로와 고객지원센터 등에 모두 3대 설치했다.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가 시장을 찾는 시민들을 안내해 코로나19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도보이동형 방역시스템은 터널형 구조물로서 시장 이용자가 걸어가면 소독제를 미세하게 분무해 소독한다.

영천시는 지난 2월부터 장날을 전후해 공설시장을 2차례 방역하고 있다.

또 상인들에게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나눠주고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방송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영천이 처음일 것"이라며 "첨단 방역시스템 구축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장 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공설시장이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