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공, 검단101역세권 개발 민간사업자 롯데건설 컨소시엄 선정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부지 내 복합문화공간을 개발하게 된다.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제안서 평가 결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 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롯데건설을 비롯 금호건설, SDAMC,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총 6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대표사인 롯데건설이 금호건설과 함께 책임준공을 하게 된다.

101 역세권 개발사업은 검단 1단계 특화구역(넥스트 콤플렉스)에 대지 4만9540㎡ 규모의 상업 및 주상복합용지(101 역세권)에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을 포함한 차세대 신개념의 복합문화공간을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민간사업자는 복합상업시설을 1단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건축하고 6종의 개발필수시설(멀티플렉스영화관, 대형서점, 문화센터, 컨벤션, 키즈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 등)을 연면적 5만5000㎡ 이상 건설하게 된다. 또 복합상업시설과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의 지하철 출입구 2개소를 연계 개설하고 인접한 4개 획지와 유·무형적 연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인천도시공사가 출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우선협상 대상자와 연내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체결 1개월 후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1단계 부지의 조속한 활성화를 위해 토지계약 체결 후 2년 내 착공하고 이후 4년 내 준공하기로 계획돼 있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검단 신도시의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개발을 통해 도시의 조속한 활성화를 도모하고 검단신도시가 수도권 서북부의 대표적인 신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