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부동산 키워드, 실수요자·똘똘한 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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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코노미 언택트 박람회
이상우 4일, 김학렬 5일 강연
이상우 4일, 김학렬 5일 강연
정부의 잇단 부동산대책이 하반기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을까. 내 집 마련을 위한 최적의 시기는 언제일까.
9월 4~6일 유튜브 채널 집코노미TV를 통해 생중계 되는 ‘집코노미 언택트 콘서트’에서는 하반기 부동산시장의 향방과 대응법이 제시된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아파트 시장의 특징으로 실수요자 주도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을 꼽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부동산시장 상승세는 잦아들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는 “전세가격 상승으로 강남 등 선호 입지의 갭(매매가에서 전셋값을 뺀 실투자금)이 줄어들고 있고, 하반기 분양이 적어 재고주택에 대한 수요가 여전하다”며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가 스타 애널리스트 출신인 이 대표는 최근 5년 동안 집값 상승과 하락을 정확히 맞혔다. 행사 첫날인 오는 4일 ‘2020년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소장은 투자 수요 위축으로 인기 지역과 비인기 지역의 양극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실거주 전세 수요나 매매 수요가 많은 지역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반면 개인 및 법인 투자자가 많이 몰렸던 지방이나 경기 외곽 등 투자자 위주의 시장은 매물이 늘어나 가격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각종 세금 규제로 다주택자 입장에서 지방 비선호 지역의 주택을 보유할 유인이 사라졌다는 이유에서다.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는 “2018~2019년 분양가 줄다리기로 공급 일정이 지연돼 당분간 입주 공백이 불가피하다”며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과 매매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하반기 부동산시장의 주요 참여자는 무주택자와 갈아타기를 하려는 1주택 실수요자가 될 것”이라며 “학군과 각종 인프라를 갖춘 ‘똘똘한 한 채’로 수요가 더욱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 소장은 둘째날(5일) ‘사야 할 아파트 팔아야 할 아파트’, 이 대표는 ‘청약으로 내 집 마련하는 법’을 주제로 각각 내 집 마련 전략을 제시한다.
이유정/신연수 기자 yjlee@hankyung.com
9월 4~6일 유튜브 채널 집코노미TV를 통해 생중계 되는 ‘집코노미 언택트 콘서트’에서는 하반기 부동산시장의 향방과 대응법이 제시된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아파트 시장의 특징으로 실수요자 주도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을 꼽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부동산시장 상승세는 잦아들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는 “전세가격 상승으로 강남 등 선호 입지의 갭(매매가에서 전셋값을 뺀 실투자금)이 줄어들고 있고, 하반기 분양이 적어 재고주택에 대한 수요가 여전하다”며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가 스타 애널리스트 출신인 이 대표는 최근 5년 동안 집값 상승과 하락을 정확히 맞혔다. 행사 첫날인 오는 4일 ‘2020년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소장은 투자 수요 위축으로 인기 지역과 비인기 지역의 양극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실거주 전세 수요나 매매 수요가 많은 지역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반면 개인 및 법인 투자자가 많이 몰렸던 지방이나 경기 외곽 등 투자자 위주의 시장은 매물이 늘어나 가격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각종 세금 규제로 다주택자 입장에서 지방 비선호 지역의 주택을 보유할 유인이 사라졌다는 이유에서다.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는 “2018~2019년 분양가 줄다리기로 공급 일정이 지연돼 당분간 입주 공백이 불가피하다”며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과 매매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하반기 부동산시장의 주요 참여자는 무주택자와 갈아타기를 하려는 1주택 실수요자가 될 것”이라며 “학군과 각종 인프라를 갖춘 ‘똘똘한 한 채’로 수요가 더욱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 소장은 둘째날(5일) ‘사야 할 아파트 팔아야 할 아파트’, 이 대표는 ‘청약으로 내 집 마련하는 법’을 주제로 각각 내 집 마련 전략을 제시한다.
이유정/신연수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