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상 최악' 인도 2분기 경제성장률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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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인도 현지 언론과 외신은 인도 정부의 공식 발표 자료를 인용해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23.9%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996년 인도가 분기별 경제성장률 집계를 시작한 이후 24년 가운데 사상 최저치다.
인도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막기 위해 전국 봉쇄령을 발동한 뒤 경제 활동이 사실상 멈춰 섰다. 2016년 8%를 넘던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2018년 이후 본격적인 하강 곡선을 그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분야에 큰 충격파가 발생한 가운데 제조업과 건설업 분야가 전년 동기보다 각각 39.3%, 50.3%씩 감소했다. 무역·호텔·교통·통신 분야의 성장률 감소 폭은 47%에 달했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362만1천245명(보건·가족복지부 기준)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일 연속으로 7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연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인도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막기 위해 전국 봉쇄령을 발동한 뒤 경제 활동이 사실상 멈춰 섰다. 2016년 8%를 넘던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2018년 이후 본격적인 하강 곡선을 그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분야에 큰 충격파가 발생한 가운데 제조업과 건설업 분야가 전년 동기보다 각각 39.3%, 50.3%씩 감소했다. 무역·호텔·교통·통신 분야의 성장률 감소 폭은 47%에 달했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362만1천245명(보건·가족복지부 기준)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일 연속으로 7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연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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