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과 수강생 등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의 한 음악학원에 1일 휴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장과 수강생 등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의 한 음악학원에 1일 휴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경기 시흥시는 목감동 소재 목감음악학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18명으로 늘었다.

이날까지 확인된 확진자 18명 중 10명이 초등학생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학원 수강생 어린이 1명(시흥 96번)과 기존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시흥 97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하루에만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원 원장과 수강생,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등이 감염됐다.

같은 달 29일과 30일에는 이 학원 수강생 2명 시흥 82번(60대) 83번(50대)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앞서 지난달 28일과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시흥 80번, 84번)도 이 음악학원 관련 확진자로 재 분류했다.

시 보건당국은 전날 일부 확진 어린이가 등교한 것으로 확인된 목감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192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해당 음악학원 관련 집단감염의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