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국내 조선업계에서 처음으로 천연가스 액화공정 기술 개발에 성공해 미국선급협회(ABS)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기체 상태의 천연가스를 영하 160도 이하로 냉각해 액화시킨 뒤 보관·운송할 수 있게 하는 이 기술은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핵심 공정으로, 해양플랜트 등 대형 해양설비 제작에 필수적이다.

삼성중공업은 3년 만에 독자적인 천연가스 액화공정 기술 개발에 성공해 ABS로부터 상세 설계 인증을 획득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