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계열사 CEO 인사…생명보험에 김영만
DB생명보험 대표에 김영만 DB손해보험 부사장(66·사진)이 선임됐다.

DB그룹은 1일 김 대표를 포함해 금융부문 계열사 세 곳의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DB저축은행 대표에는 윤재인 DB캐피탈 대표(69), DB캐피탈 대표에는 이명기 DB금융투자 상무(59)가 임명됐다.

김 신임 대표는 서울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1980년 DB손보에 입사해 경영지원실장(CFO) 등을 거쳐 2011년부터 DB손보 부사장을 지냈다.

윤 신임 대표는 경남고와 연세대 출신으로 1981년 동부건설에 입사한 뒤 DB손보, DB금융투자, DB저축은행 등 금융 부문에서 주로 경력을 쌓았다.

이 신임 대표는 한광고와 서강대를 졸업한 뒤 증권가에서 주로 활동했다. 대신증권, 삼성증권, 신한증권에서 근무했으며 2011년 DB금융투자 상무로 재직해왔다. 이번 인사는 각사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DB손보는 이날 고영주 전략혁신팀장을 경영지원실장으로 임명하는 등 임원 승진 인사도 함께 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