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추석 명절 전까지 자체 긴급재난지원금을 최대한 지급하기로 하고 오는 24∼29일을 집중 신청 기간으로 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제천시 자체 긴급재난지원금 10만원 24∼29일 집중 지급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혼잡 해소를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 신청이 적용된다.

24일은 1·6번(이하 출생연도 끝자리)이, 25일은 2·7번, 26일은 3·8번, 27일은 4·9번, 28일은 5·0번이 신청 대상이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1인당 10만원씩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바 있다.

지급 대상은 13만4천821명이다.

재난지원금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제천화폐 모아(지류형·카드형)로 지급된다.

가구주 신청이 원칙이다.

대리 신청 시에는 위임장과 가구주 ·대리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시는 지급받은 재난지원금을 기탁하면 지난달 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수재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