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인근 상인 120명, 교회 상대 '집단손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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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나무 "소송인단 더 늘어날 가능성"
"한 달 매출액 비교해 배상액 산정"
"한 달 매출액 비교해 배상액 산정"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 소상공인들이 전광훈 목사와 교회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소송에 나선다.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장위전통시장 등을 포함해 사랑제일교회 인근 160여개 점포 중 120여개 점포가 손해배상소송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평화나무는 지난달 21일부터 10일간 주변 상인들의 손해배상소송 참여 접수를 받았다. 또 현장에서 매일 신청서를 받고 있어 소송인단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오는 10일 이후 손해배상액을 산정할 방침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 12일로부터 한 달간 매출액 감소추이를 비교해야 하기 때문이다. 손해배상소송에 드는 비용은 평화나무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정오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56명에 달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장위전통시장 등을 포함해 사랑제일교회 인근 160여개 점포 중 120여개 점포가 손해배상소송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평화나무는 지난달 21일부터 10일간 주변 상인들의 손해배상소송 참여 접수를 받았다. 또 현장에서 매일 신청서를 받고 있어 소송인단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오는 10일 이후 손해배상액을 산정할 방침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 12일로부터 한 달간 매출액 감소추이를 비교해야 하기 때문이다. 손해배상소송에 드는 비용은 평화나무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정오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56명에 달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