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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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에 가까워지면서 항공편 전편이 결항되고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에 태풍경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오전 7시 제주도 육상 전역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3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일 낮과 3일 새벽에 많은 비가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1일부터 3일 오전 9시까지 100~300mm다. 많은 곳은 4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강한 바람도 불 수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3일 새벽까지 초속 10~25ｍ, 최대순간풍속 초속 30~50ｍ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7시30분 이후 운항계획이 잡힌 항공편 대부분이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됐다고 밝혔다. 제주 도착편은 이날 전편 결항된다.

우수영 목포 녹동 완도 부산 가파도(마라도) 등을 오가는 제주 기점 9개 항로 15척 여객선 운항도 모두 통제됐다.

마이삭은 이날 오후 9시께 서귀포 동쪽 약 150km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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