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 카카오TV 예능서 부활

대전마케팅공사 "레트로 감성 자극…관련 기획 상품도 출시 예정"

1993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93일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대전엑스포의 마스코트 '꿈돌이'가 카카오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활했다.

2일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꿈돌이가 전날 카카오TV '내 꿈은 라이언'에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멀어지거나 빛을 발하지 못하는 마스코트들이 세계 최초의 마스코트 예술종합학교 마예종에 입학해 펼치는 도전을 담은 서바이벌 콘텐츠다.

1일 첫 회가 공개됐고 2회부터는 매주 금요일 방송된다.

대전마케팅공사는 꿈돌이와 함께 대전의 랜드마크인 한빛탑을 노출해 엑스포의 도시 대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꿈돌이가 지금은 어른이 된 1980∼1990년대생들의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하면서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며 "앞으로 꿈돌이를 활용해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알리고 꿈돌이 관련 굿즈(기획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