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안타는 3개, 볼넷은 2개를 내줬다. 삼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4개를 잡았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가 13-0으로 앞선 6회말 마운드를 넘겼고, 팀이 16-2로 승리하면서 시즌 2승을 챙겼다.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을 달렸다.
그는 지난달 23일 같은 상대인 신시내티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첫 승을 따냈다. 신시내티에게만 2승을 빼앗은 김광현의 시즌 성적은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83이다. 또 그는 지난달 23일 신시내티전 1회부터 17이닝 연속 비자책 피칭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