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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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남구 한 아파트에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2일 해당 아파트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총 987명을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464명이 검사를 받았다.

초기 확진자는 아파트 경비원 1명과 이 경비원이 근무하는 곳이 아닌 동에 사는 주민 1명이다. 경비원과 주민 확진자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진구 혜민병원에선 확진자 10명이 발생해 일시 폐쇄됐다. 해당 병원에선 병원 종사자 1명이 지난달 31일 확진됐다. 이달 1일 7명에 이어 이날 2명이 추가됐다. 확진자는 의료진 8명, 병원 종사자 1명, 확진자 가족 1명이다.

시는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의료진·직원과 접촉한 환자도 조사 후 검사할 계획이다. 노원구에서 있었던 기도 모임에서도 지난달 28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지금까지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