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빌라니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대표(왼쪽)와 류화선 경인여대 총장. 경인여대 제공
앤드류 빌라니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대표(왼쪽)와 류화선 경인여대 총장. 경인여대 제공
인천 계양구에 있는 경인여대는 오는 2022년 하반기 영종도에 건립되는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유니폼을 디자인 하기로 했다.

2일 경인여대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이 인스파이어 리조트 객실관리자 유니폼과 워터돔의 수영장 직원 유니폼을 디자인하는 수업을 한 학기 동안 진행한다.

올 2학기에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유니폼 디자인은 학기말 평가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학생에 대해서는 별도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5성급의 호텔 세개 동 및 컨벤션 시설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해 대규모 다목적 공연장인 아레나와 워터파크를 오는 2022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개장할 예정이다.

류화선 경인여대 총장은 “동북아 최대의 리조트에 경인여대의 인재들이 채용되고 인스파이어 관련 계약학과 개설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앤드류 빌라니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대표는 “경인여대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돋보이는 유니폼 디자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