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자산신탁이 출시한 제1호 리츠 상품인 대신케이리츠물류1호가 2일 해당 자산 매입을 완료했다.

대신케이리츠물류 1호의 청약 경쟁률은 14.05대1로, 올해 공모리츠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으며, 대주로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신한캐피탈 등이 나서 자금조달을 도왔다.

대신자산신탁이 지난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AMC 인가를 취득 후 약 6개월만의 쾌거다.

또 대신자산신탁은 건영과 컨소시엄을 이뤄 지난 6월 안동 용상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470세대)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대신케이리츠물류1호와 더불어 리츠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출범 첫해 1호 리츠 상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우선협상자에도 선정되면서 리츠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향후 대신금융그룹은 에프앤아이,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 계열사 협업을 통해 다양한 리츠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민간임대주택, 오피스, 물류, 리테일, 대토리츠, 데이터센터는 물론 해외부동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