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0


그룹 방탄소년단이 2일 오전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은 전날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 고지를 밟았다. 앞서 2012년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해당 차트에서 7주간 2위를 기록한 바 있지만 끝내 정상에 오르진 못했다.

K팝 가수들에게는 숙원으로 여겨지던 '핫 100' 1위 달성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음악과 춤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우리 팀의 진심이 세상에 통한 것 같아서 벅차다. 무엇보다 우리가 기뻐하는 만큼 팬분들이 기뻐해주는 게 뿌듯하고 영광이다. 팬분들의 응원이 우리가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는데 그 힘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서 지금의 방탄소년단과 지금의 제이홉이 된 것 같다. 모든 영광을 팬분들께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1위 발표 당일 생일이었던 정국은 "내 인생에 이런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게 너무나도 큰 영광인 것 같다"며 "생일에 너무 큰 선물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참 태어나길 잘 한 것 같다. 어머니, 아버지께 감사하다"고 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