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밸리·디지털캠프 등
3기 신도시관·홍보관 운영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자체별 주요 사업도 소개된다. 부천도시공사는 역곡택지지구와 주차로봇을 홍보한다. 역곡 공공주택지구는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 따라 지난해 12월 중소 규모 택지지구로 지정됐다. 사업 면적은 66만㎡로, 55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의 70%가량을 공원으로 조성한다.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과 가깝다. 내년 초 토지 보상을 실시한다. 주차로봇 ‘나르카’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부천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을 준비 중인 나르카는 최대 3t의 차량을 들어 올려 주차장으로 운반한다. 2018년 개발하기 시작해 최근 시연회를 열었다. 내년 2월 정식 운영한다. 주차가 가능한 면적을 30% 이상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 삼패동 일대 양정역세권에서는 2조6000억원이 투입돼 2027년까지 206만㎡를 개발한다. 남양주도시공사는 2구역(82만㎡)의 사업시행자다. 바이오제약연구단지와 방송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남도시공사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와 성장 잠재력이 큰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하남스타트업캠퍼스’를 오는 12월 연다. 495㎡ 규모의 입주공간에 업체 6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고양도시공사는 8234억원을 들여 대화동·법곳동에 85만㎡ 규모의 ‘일산테크노밸리’를 조성 중이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영상 콘텐츠, 바이오헬스 등 혁신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올해 실시계획인가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입주 문의를 해온 기업은 260여 개에 달한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