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직무대행 김상곤)가 스마트공장 보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등급을 기록한 데 이어 경북 도내 23개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도 최우수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경북TP는 지난해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사업비 370억원) 선정을 주도하면서 GS건설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1000억원)과 포스코케미칼 배터리 음극재 공장(2500억원) 등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는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비 450억원) 지정도 주관해 경북 바이오산업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경북TP는 지난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통해 도내 255개사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난 7월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경북TP는 경북 지역의 산업구조 분석과 정책 기획을 위해 실시간 기업 분석 스마트 데이터플랫폼도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기업의 매출, 인력, 거래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이 플랫폼에는 경북 도내 기업 1280개사가 등록했다.

경산=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