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입대는 언제?…빅히트 "내년 말까지 연기 가능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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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증권신고서에 핵심투자위험 요소로 명시
"진 2021년 말일까지 입영 연기 가능할 것으로 판단"
"방탄소년단과 재계약 2024년 말까지"
"진 2021년 말일까지 입영 연기 가능할 것으로 판단"
"방탄소년단과 재계약 2024년 말까지"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입대를 내년 말까지 연기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지난 2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코스피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빅히트는 핵심투자위험 요소 중 하나로 '주요 아티스트의 군입대 등으로 인한 활동중단 위험' 의견을 냈다.
빅히트는 "당사의 주요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은 1992년생 내지 1997년생의 현역병 입영대상 멤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출생연도가 가장 빠른 멤버인 김석진(진)은 2021년 말일까지 병역법에 따른 입영연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군입대,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한 아티스트의 활동 중단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MD 및 라이선싱 매출, 영상콘텐츠 매출 등 아티스트의 직접 활동이 수반되지 않는 간접참여형 매출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군입대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예정된 공백으로 인한 매출감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앨범, 영상 등 콘텐츠 사전 제작, 활동 가능 멤버들을 통한 탄력적 아티스트 운용 등 다방면의 사업적 검토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높은 방탄소년단 의존도 역시 위험 요소로 명시했다. 빅히트는 "당사는 주요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의 매출액 비중이 2020년 반기 및 2019년 각각 87.7%, 97.4%를 차지하는 등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매출편중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쏘스뮤직 인수를 통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확장, 신인 아티스트 데뷔 등을 언급했다.
더불어 방탄소년단과 최초 전속계약이 만료 전인 2018년 조기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명시된 바에 따르면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의 재계약 기간은 2024년 말까지다. 빅히트는 "아티스트들에 대한 계약 안정성을 확보해오고 있다. 당사는 향후에도 전략적 판단에 따라 주요 아티스트와의 재계약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지난 2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코스피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빅히트는 핵심투자위험 요소 중 하나로 '주요 아티스트의 군입대 등으로 인한 활동중단 위험' 의견을 냈다.
빅히트는 "당사의 주요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은 1992년생 내지 1997년생의 현역병 입영대상 멤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출생연도가 가장 빠른 멤버인 김석진(진)은 2021년 말일까지 병역법에 따른 입영연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군입대,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한 아티스트의 활동 중단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MD 및 라이선싱 매출, 영상콘텐츠 매출 등 아티스트의 직접 활동이 수반되지 않는 간접참여형 매출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군입대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예정된 공백으로 인한 매출감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앨범, 영상 등 콘텐츠 사전 제작, 활동 가능 멤버들을 통한 탄력적 아티스트 운용 등 다방면의 사업적 검토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높은 방탄소년단 의존도 역시 위험 요소로 명시했다. 빅히트는 "당사는 주요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의 매출액 비중이 2020년 반기 및 2019년 각각 87.7%, 97.4%를 차지하는 등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매출편중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쏘스뮤직 인수를 통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확장, 신인 아티스트 데뷔 등을 언급했다.
더불어 방탄소년단과 최초 전속계약이 만료 전인 2018년 조기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명시된 바에 따르면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의 재계약 기간은 2024년 말까지다. 빅히트는 "아티스트들에 대한 계약 안정성을 확보해오고 있다. 당사는 향후에도 전략적 판단에 따라 주요 아티스트와의 재계약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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