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 앱(운영프로그램) 마켓컬리가 지난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반찬과 국·탕·찌개류 판매량이 직전월 같은 기간 대비 34% 증가했다. 사진=마켓컬리 제공
장보기 앱(운영프로그램) 마켓컬리가 지난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반찬과 국·탕·찌개류 판매량이 직전월 같은 기간 대비 34% 증가했다. 사진=마켓컬리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장보기 앱(운영프로그램)에서 반찬과 국·탕·찌개류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지난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반찬과 국·탕·찌개류 판매량이 직전 월 같은 기간 대비 34% 증가했다.

해당 기간 반찬과 국·탕·찌개류에 이어 델리·베이커리(32%), 음료·우유·간식류(26%), 정육·달걀(16%) 순으로 판매 증가율이 높았다.

마켓컬리 측은 "해당기간 반찬과 국·탕·찌개류 판매 증가율이 식품 카테고리 중 가장 높았다"며 "복잡한 요리 단계 없이 간편하게 한 끼를 차릴 수 있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갈비탕과 육개장, 된장찌개 등의 판매량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볶음 반찬도 30% 늘어나 판매량이 두드러졌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집에서는 손이 많이 가지만 덥고 습한 날씨에 오래 두고 먹을 수 없는 나물류 상품도 판매량이 15% 늘었다"며 "김치류 중에서는 어린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백김치가 전체 김치 판매량의 1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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