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사진=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사진=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를 마치고 복귀한 지 사흘만에 다시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

지난 1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예방 시 배석했던 이종배 정책위의장의 비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표는 3일 낮 코로나 확진자 발생 사실을 인지한 직후 자택으로 향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는 주 원내대표를 사이에 두고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떨어져 앉았으며 그사이에 칸막이도 있었다"며 "그러나 일단 이 정책위의장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와 별개로 코로나19 검사를 선제적으로 받았다. 이 대표의 코로나19 검사는 이번에 세 번째다. 그는 지난 2월과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간접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 대표가 코로나19로 자택에 대기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검사를 받은 두 번에 더해 지난 7월 확진자와 접촉한 같은 당 오영환 의원과 행사를 함께 해 자택에 대기한 바 있다.

또 최근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31일까지 14일간 자가격리를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