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기능식품 세트 수요 높아
▽ 홍삼·면역 관련 세트 매출 302.7% 증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선물세트로 홍삼 등 건강 관련 제품 인기가 뜨겁다.
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에서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지난해 추석 예약판매 첫 18일간 대비 116.0% 뛰었다.
세부적으로 홍삼·면역 관련 세트 매출이 302.7% 급증했다. 버섯과 인삼·더덕 세트 매출도 각각 119.9%, 44.7% 늘었다.
이에 롯데마트 추석 선물세트 전체의 사전 예약 판매 실적은 2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전통적인 선물세트 강자인 신선식품 세트 판매도 순항했다. 수산물 선물세트 매출이 175.4% 뛰었고, 과일세트 매출도 46.5% 증가했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돼 건강기능식은 물론 관련 세트들의 사전예약 실적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ㅣ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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