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공식 사과
"사안과 무관한 일부 유튜버 영상 포함"
![MBC, 뒷광고 보도에 양띵 영상 무단 사용 사과](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01.23687687.1.jpg)
MBC는 지난 2일 '뉴스데스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숨겨야 번다…의료계까지 퍼진 뒷광고' 다시보기 영상 말미에 사과문을 첨부했다.
MBC 측은 "1일 뉴스데스크 심층기획 보도 내용 중 뒷광고 관련 전화인터뷰 부분에서 뒷광고와 무관한 유튜버 양띵님의 콘텐츠 영상이 배경으로 방송되고 꽈뚜룹님 등 해당 사안과 무관한 일부 유튜버 관련 영상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등에서 관련 보도를 내리는 조치를 취했지만 관련 유튜버와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스데스크'는 지난 1일 방송에서 의료계 뒷광고와 관련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이와는 무관한 양띵의 콘텐츠를 자료화면으로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이에 양띵은 자신의 SNS에 해당 방송 장면을 캡처해 올리며 "아니 이거 실화냐. 난 뒷광고와 관련도 없고, 문제도 없는 내 백만 골드버튼 개봉영상을 이런 자료화면으로 이야기도 없이 쓰는 게 어딨냐"라며 "난 뒷광고를 하지도 않았고, 저 영상은 당연히 관련도 없고 제보 같은 것도 한 적 없다. 너무 억울하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MBC 측의 사과문이 공개되자 양띵은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었다. 정말 감동이고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