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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트리비앤티 "OKN-007,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 가능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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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기전 TGF-β 억제 주목
    지트리비앤티는 'OKN-007'을 이용한 신규 기전의 항암제 개발 전략을 3일 밝혔다. 지트리비앤티는 현재 미국 자회사 오블라토를 통해 OKN-007을 교모세포종(GBM) 및 산재적 내재성 뇌교종(DIPG)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회사의 OKN-007의 'TGF-β' 억제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TGF-β는 암 세포를 면역 세포들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낮춘다.

    전이성 대장암의 경우 면역항암제는 전체 환자의 15% 정도에 불과한 현미부수체 불안정성 대장암(MSI-H)에만 적용 가능하다. 나머지 환자는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삼성서울병원의 조용범·박웅양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제네틱스에 벨기에 연구팀과 공동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환자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대장암 조직 내에 미세환경을 구성하는 근섬유아세포와 골수성세포가 TGF-β의 과다발현을 유도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TGF-β가 면역 억제 기능을 한다는 점도 밝혔다.

    양원석 지트리비앤티 대표는 "OKN-007은 교모세포종 조직에서 TGF-β 저해 효과가 이미 입증됐다"며 "주요 치료 기전인 TGF-β 및 'HIF-1α'(저산소유도인자) 억제를 통해 암세포 주변 미세환경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전에 대해서는 여러 동물 실험의 교모세포종 조직 분석을 통해 데이터가 확보돼 있다는 설명이다.

    지트리비앤티 관계자는 "오클라호마 메디컬 리서치 파운데이션과 협력해 전이성 대장암의 주요 구성 세포인 근섬유아세포에서도 OKN-007의 TGF-β 억제 효과가 있는지 동물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효과가 확인되면,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면역항암제들과 병용투여 임상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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