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기 북부 내륙·강원 영서 북부에는 오전까지 곳에 따라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경기 북부 내륙·강원 영서 북부에 예상되는 강수량은 5㎜ 내외다.

기상청은 맑은 날씨와 강한 햇볕의 영향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겠지만 습도가 낮아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0.8도, 인천 21.6도, 수원 19.4도, 춘천 18.9도, 강릉 22.1도, 청주 21.7도, 대전 20.9도, 전주 20.9도, 광주 20.2도, 제주 21.7도, 대구 18.9도, 부산 21.3도, 울산 20.7도, 창원 18.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나 충남·광주·전북은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으로 인해 오후 늦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ｍ,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ｍ, 서해·남해 0.5∼2ｍ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금이 천문조(달이나 태양과 같은 천체의 인력에 의하여 일어나는 조석)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대조기와 백중사리 기간으로, 동해안 지역에서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로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