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전교조 대법원 판결, 선출된 권력의 심판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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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4일 SNS에 "문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관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사법부라는 심판관이 친정권 성향으로 바뀐 것"이라며 "레비츠키와 지블랫 교수가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권력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대표적 방식으로 '심판매수'를 지적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관위, 검찰을 자신의 사람으로 채우면 합법적으로 심판을 매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정부 이후 우리는 노골적인 심판매수의 실태를 목도하고 있다"며 "저항하는 윤석열을 찍어내려는 정권과 법무장관의 무지막지한 행태는 심판매수를 완성하기 위한 필사적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