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케어는 감염병 의심 환자 관리(모니터링) 방법 및 시스템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EMR)과 환자의 출입국 기록에 연동하는 감염병 조기 대처 시스템이란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의료 기관의 생체측정값(바이탈 사인)과 환자의 출입국 기록을 기반으로 감염 의심 환자를 분류한다. 의심 환자 데이터는 즉시 감염병 관리기관에 전달되고 양성 판정을 받으면 확진 환자로 재분류된다.

잠복기로 무증상 환자가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감염병 발생국 방문 사실을 숨겨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대규모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비케어는 의료정보 및 개인 건강정보 관리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