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인천 등 2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하이선' 영향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5일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1m 안팎의 파도가 일고 초속 3∼7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태풍 북상에 따라 파고와 풍속이 높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백령도∼인천 등 2개 항로 여객선 2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강화도 하리∼서검 등 나머지 10개 항로의 여객선 12척은 이날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오후에 조기 회항하거나 추가로 통제되는 항로가 있을 것"이라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