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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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의 생활 속 투자 아이디어 (44)
![유동성의 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AA.21303130.1.jpg)
그렇다면 앞으로 시장은 어떻게 될까. 이런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 글로벌 증시의 나침반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증시의 흔들림이 없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 역시 뚜렷한 악재를 찾아보기 힘들다. 실물경기와의 괴리감을 제외하고는 증시에 너무나 우호적인 환경이다. 오히려 늘어나는 고객예탁금은 아직 주식을 매수하지 못한 대기 자금으로 제발 시장이 한번 빠져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조정 땐 매수하겠다는 대기 자금이 넘쳐 흐르고 있다.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이 두 가지가 증시를 무럭무럭 자라나게 하는 밑거름인 것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돈의 힘이다.
코로나19 이후 몇 번의 칼럼을 통해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나쁜 투자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그 코멘트는 여전히 유효하며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